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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수만분의1' 신약개발 확률, 75만종 합성화합물이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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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1-07-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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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OBIC, 신약 개발 '후방지원'

바이오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정책 논의

 확대이미지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화합물은행 센터장, 김형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연구자원과 사무관, 현병환 대덕연구개발특구 바이오헬스연구회 위원장(대전대 교수). [사진=김인한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우눔연 KAIST 화학과 교수,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화합물은행 센터장, 김형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연구자원과 사무관, 현병환 대덕연구개발특구 바이오헬스연구회 위원장(대전대 교수). [사진=김인한 기자]


정부가 신약 주권 확보를 위해 기업 지원에 나섰다. 바이오 연구자와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어려운 수십만 종의 합성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신약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합성화합물을 활용하는 기업과 대학 관계자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부와 기업 간 간극을 좁혀가며 연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22일 산학연 관계자를 초청해 합성화합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합성화합물 소재 클러스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합물 활용한 데이터, 암호화해 외부 노출 피해야"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기업에 신약 개발은 기밀 사항이지만 합성화합물 분양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정보를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이하 화합물은행)에서 합성화합물을 분양하려면 연구 목적을 알려야 한다. 연구 이후에는 은행에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지닌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신약 개발 목적 자체가 알려지면 경쟁 기업에 내부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화합물은행은 총 677568종에 달하는 합성화합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합성화합물 분양 횟수는 414회이고 분양 화합물 개수는 47만개 이상이었다. 최근 5년간 화합물 활용 현황은 256만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화합물은행을 활용 중이다.

 

이선경 화학연 화합물은행 센터장은 "국가 연구개발 데이터인 만큼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데이터를 확보 중"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처럼 자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화합물 데이터를 공동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는 "정부는 기업이 공공 자원을 활용했기 때문에 연구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기업은 실험 결과뿐만 아니라 연구 목적 자체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정부와 기업이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은 정부가 화합물 데이터를 모아 암호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는 바이오 소재 자원의 질과 양에서 선진국과 격차가 있는 만큼 바이오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우리의 강점을 살려 소재 자원을 디지털화해야 한다""이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화합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67만종의 소재 자원은 선진국의 민간 규모에 비해서는 절대적으로 적은 규모"라며 "미국, 중국 등 바이오 강국이 보유하고 있는 소재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디맨드 방식으로 가상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병환 바이오아이코어사업단 단장은 "바이오 분야 지식재산권 문제는 기탁자, 중앙은행, 이용자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의 사례 등을 참고해야 한다""이번 클러스터 육성방침에 발맞추어 기준을 마련하여 전 클러스터에 적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구자와 인문사회학자가 모여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합물은행 2025년까지 75만종 확보 목표

 

화학연 화합물은행은 2000년에 설립됐다. 정부 주도로 각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합성화합물 수십 만종을 확보했다. 그동안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은 합성화합물을 만들어 화합물은행에 기탁해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수요 기업에 합성화합물을 제공해 신약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글로벌 신약은 개발까지 평균 10~15년 이상 소요되고 연구비도 조 단위로 투입된다. 평균적으로 합성화합물 1만개에 신약 1개가 나올 수 있다는 확률이 나온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중국 국립화합물은행(CNCL), 유럽 혁신의약품이니셔티브(IMI) 등은 수백만 종에 달하는 합성화합물을 구축하고 자국 제약기업에 이를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도 합성화합물을 지속적으로 늘려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선경 화학연 화합물은행 센터장은 "화합물은행은 2025년까지 합성화합물 75만종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신약 개발 기업이 화합물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종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과 사무관은 "화합물은행을 이용하는 수요자와 공급자 간 소통을 통해 간극을 좁혀나갈 것"이라면서 "어떤 클러스터에 수요가 많은지 매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합성화합물 중에서도 어떤 화합물의 수요가 많은지 조사해 이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 간 융합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부처별로 산재해 있던 바이오 소재를 14개 분야로 나눠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합성화합물 클러스터는 14개 분야 중 한 분야다. 정부는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바이오 연구자 및 기업 등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과기정통부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는 합성화합물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기초원천 분야 4개 소재 클러스터 간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산학연 관계자와 소통하며 정책 지원 방향을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화합물은행 이선경 센터장이 현병환 교수와 함께하는 생명연구자원 이야기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합물의 이용방법, 사용자 기반 화합물 자동선별 서비스 등 합성화합물 소재 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수만분의1' 신약개발 확률, 75만종 합성화합물이 높인다 < 현장 < 뉴스 < 기사본문 - 헬로디디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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